경주는 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자동차 부품공장이 밀집해 있는 등 산업·경제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경주시는 기업 성장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성공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센터(올해 11월 준공)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올해 6월 착공) 구축이 본격화된다.

두 곳이 완공되면 신소재 부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소재 생산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더해 시는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2단계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R&D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성장 촉진과 외부 우량기업 유치 노력도 계속된다.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한도금액 100억원 상한선 폐지에 따라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경주지역 내 증설 투자와 이전 투자에 대해 최고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소확행 기업 지원도 있다.

기업과의 24시간 소통을 위해 ‘경주시 기업투자·지원 종합알리미’ 카카오톡 채널을 경북도 최초로 개통·운영하고 있다.

현재 300여개 기업이 등록돼 중앙부처와 경북도, 경주시의 산업정책 동향과 각종 지원사업 등을 안내받고 있다.

아울러 쌍방향 소통으로 기업 현장 목소리도 수렴해 산·학·연·관 소통 플랫폼으로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경쟁력 제고와 자립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규모도 올해 대폭 늘어났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은 시가 은행에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하고, 1년 동안 대출금의 3%에 해당하는 이차보전금(이자지원금)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 추천 한도액은 일반업체는 3억원, 여성기업을 비롯한 우대업체는 5억원이다.

시는 올해 1554억원(경주시 1100억원, 경북도 454억원)의 융자 추천액을 확보하고 더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추천액 증가로 지난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수혜기업 수인 536곳보다 200여곳이 늘어난 730곳 기업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시는 이외에도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기업 상담소 운영 △기업 인력수급 고충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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