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관내 병·의원급 의료기관 9개소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운영한다.

나주시는 지역사회 의료기관 중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병·의원급 의료기관 5개소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정 의료기관은 지난 126일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을 비롯해 나주종합병원, 남평신통의원, 공산의원, 한가람내과의원 등 5개소다.

여기에 나주속편한내과의원(211), 파란소아청소년과의원(215), 나주한국의원(221), 참소아청소년과의원(228)이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될 예정이다.

기침·가래·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환자가 해당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의사 초기 진단에 따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진단, 처방 등이 이뤄진다.

RAT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해당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멀고 혼잡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 및 진단,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 지정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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