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은 4일(오늘) 오후 소강당에서 여인태 교육원장, 각 과장, 교직원과 졸업생 대표 등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3기 신임경찰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졸업 및 임용식 대상자는 제243기 신임경찰 582명(공채 220명, 경채 362명, 남 487명, 여 95명)이나 오미크론 대유행 및 지역사회 전파 우려에 따라 졸업생 대표와 제한된 교직원만 참여하는 등 축소 진행했다.

졸업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해양경찰헌장 낭독 및 학사보고, 졸업증서 및 상장·표창장 수여, 임명장 수여와 계급장 부착, 복무선서, 축사, 졸업생 스케치 영상 상영, 감사의 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실습기간 중 심정지 의심 환자를 발견하여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문지현 신임경찰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여인태 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9주간 갈고 닦은 불굴의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교육원의 원훈인 명예·용기·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 해양경찰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입교한 졸업생들은 9개월 동안 함정 운용과 인명구조, 형사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고, 최근까지 함정실습 및 일선 관서 실습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7일 전국 각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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