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에 앞서 이달 7일부터 3월 중순까지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

토양개량제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을 개량해 지력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읍․면별 구획을 나눠 3년에 한 번씩 살포한다.

올해는 증평읍 9개리(용강리, 사곡리, 증천리 등) 285ha에 토양개량제 25,700포(514톤)를 공급한다.

또한, 공급된 개량제를 살포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살포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농협, 농업인 등이 참여하는 공동살포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농업경영인 증평군연합회를 대행단체로 선정하고 마을별 답사, 기계·인력 확보 등 공동살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토양개량제 공급과 공동살포를 동시 추진함으로써 토질 개선뿐만 아니라 고령·일손부족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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