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서장 길재식)은, 지난 28일 스토킹 범죄 피해자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A양(여, 21세)의 가정을 방문하여 생필품 전달 및 보복 범죄예방을 위한 정밀진단 후 ‘안심 홈세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80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A양은 교제했던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500여 통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는 등 스토킹 범죄 피해자로 신고하여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금산경찰서에서는 ‘스마트워치’ 지급, 관할 지역경찰의 ‘맞춤형 순찰’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거주 시설에 대한 정밀진단으로 ‘안심 홈세트’를 설치하였다.

 이번에 설치한 ‘안심 홈세트’에는 ▴창문 안전 잠금장치・경보기 ▴전자호루라기 ▴무선 IP카메라(가정용 CCTV) 가 포함되어 있다.

 길재식 서장은 ‘안심 홈세트’가 설치된 주거지를 방문,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방범창 설치 및 골목길 조도 개선을 위한 보안등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며 개선책 마련을 지시한 뒤

 ”자치단체와 협의 「범죄예방 디자인 및 방범시설 등 설치 지원 조례」 제정하여 방범 시설물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설치, 금산 경찰은 범죄로부터 지역주민들을 지키는 든든한 안심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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