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의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 대상 방학프로그램을 봄방학 기간인 2월 16일(수), 18일(금)에 추가 운영하며, 2월 3일(목)부터 어린이 동반 가족 교육생을 모집한다.

본 교육은 초등 3~4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한 내용으로, 코로나19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체감하는 어린이들이 현대 사회의 변화를 알아보고, 미래 사회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실시간 원격(줌ZOOM)교육으로 겨울방학 운영하고 봄방학 기간 4회 운영한다.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가족 대상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저하 해소를 위해 교과 연계성을 높였으며, 어린이 관람객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박물관 패널, 유물, 그래프 자료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가족 세대의 이야기로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하고 활동지를 개발하였다.

교육 내용은 조부모, 부모 그리고 나의 세대 인구의 변화를 살펴보며, ▲조부모 세대의 한국전쟁 이후 인구증가와 ‘도시화’, ▲부모 세대의 ‘가족계획사업’과 ‘과밀학급’,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전시실의 유물과 자료로 알아보고, ▲다양한 그래프를 분석하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

박물관 전시실에 전시된 ‘서울의 인구밀도 및 인구수의 그래프’와 ‘서울의 영역이 확장된 지도’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조부모 시대를 이해한다.

산업화에 따른 ‘도시화’를 이해하고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콩나물 학급’의 모습과 가족 계획으로 줄어든 형제자매 수의 변화를 알아보고, 인구절벽의 시대와 우리의 미래 사회를 생각해 본다.

초등 사회, 수학, 미술 교과와 연계하여 막대그래프, 꺽은선그래프, 그림그래프 등을 읽는 법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그래프를 만들어 본다.

실시간 원격 교육은 교육 강사의 설명과 관련 영상, 전시실과의 실시간 연결 등을 통해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며 교육에 활용하는 활동지는 학습효과를 높이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활동지는 교육 참가자 신청시 작성한 주소로 배송되며, 서울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교육자료로 공개하여 교육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도 활동지 파일을 인쇄하여 박물관 관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교육은 2월 16일(수), 18일(금)에 각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시작하여 1시간 40분 가량 총 4회 운영하며, 회당 20가족 모집하는데, 참여 신청은 2월 3일(목) 10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서울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seoul.kr/sulm/index.do)에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생활의 변화를 이해하는 어린이 교육 체험의 현장으로서 이번 방학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체험의 기회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조각조각 가족이야기 엮기’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생활사박물관(☎ 02-3399-2900)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생활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sulm/index.do)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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