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행정기관의 어려운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쉬운 말을 사용하기 위해 28일 ‘충주시 공공언어 바로 쓰기’ 자문위원 위촉식을 했다.

이날 자문위원 위촉은 충주시민의 국어 능력 향상과 국어사용 환경을 개선해 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에는 한글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충주시 문인협회장 등 5명의 전문가가 위촉됐으며, 2년 동안 각종 문서, 안내판, 광고판 등과 공보 및 홍보물 제작 시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그동안 시에서는 국어의 발전과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공공언어 개선 행정서비스 추진계획을 수립해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여 운영해 왔다.

또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 한글 관련 조례 일부개정, 알기 쉬운 용어 사용을 위한 정비 사업 등 행정기관의 어려운 한자어, 외국어 사용 등을 자제하고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장기적으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통해 행정기관의 언어문화를 개선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하여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원활한 소통으로 신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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