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복지단’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하는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남정모 민간위원장)는 설 명절을 앞둔 26일 임인년 첫 정기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1명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안방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안방사업이란 안부 묻고 방문하는 사업의 줄임말이며 안방은 가족의 대소사가 이루어지는 중요하고 편안한 장소인 것처럼, 독거노인이 심리적인 안정과 자존감을 가지고 생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9년 5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더욱 쓸쓸한 설 명절을 보내야 하는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불편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등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였다.

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미정에서 후원한 떡국 떡, 쌀국수와 함께 위원들이 준비한 밑반찬, 두유 등을 전달했다.

방문한 이모(79세, 남) 어르신은“건강도 좋지 않고 홀로 지내면서 식사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설을 맞아 떡국 떡과 밑반찬을 갖다 줘서 너무 힘이 난다”며 방문해 준 위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정모 민간위원장은“비록 작은 도움이라도 어르신들이 기쁨으로 받아줘 우리 협의체가 하는 특화사업 추진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어르신들의 가족이 되어 함께 마음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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