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핵심을 정리한 ‘구원으로 가는 핸드북’

신자가 아닌 사람들과 명확하게 구분되는 기독교 신자의 정체성은 ‘말씀에 대한 믿음’일 것이다. 여기서 ‘말씀’이란 물론 성경을 이야기한다. 성경은 기독교가 정립된 이래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계승되고 전파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에 의해 자의적인 왜곡이나 해석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순수하고 변질되지 않은 믿음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경 그 자체를 끊임없이 읽고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방대하면서도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는 성경을 어렵게 여겨 쉽사리 성경을 펼치지 못하는 교인들 역시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 『구원 핸드북 코어』는 한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코어선교회(CORE MISSION)의 설립자로서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는 이수은 목사와 한림대학교 및 중국 안휘사범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코어선교회의 총무간사로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는 이진우 간사가 힘을 합쳐 성경의 핵심을 네 가지 큰 주제 아래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작은 성경’ 목적의 핸드북이다.

저자는 ‘아직 믿음 생활을 하지 않거나 다시 믿음 생활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혼자 성경을 읽어가며 성경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분명하게 밝힌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성경을 해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항 장치를 통해 이 책을 읽는 교인들이 좀 더 수월하게 성경의 말씀을 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성경을 관통하는 네 가지의 주제인 ‘시작하다’, ‘벗어나다’, 회복하다‘, ’마치다‘를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와 사랑, 구원을 설명하고,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면서도 때때로 의문을 품기 쉬운 주제들에 대해서 성경에 근거하여 설명해 주면서 믿음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각 장의 주제를 요약한 ’디딤돌‘, 성경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더 참고할 성경 구절‘, 각 챕터에서 다루는 성경의 내용을 삶에 직접 적용시켜 보는 ’삶으로의 여행‘등의 요소가 매 챕터마다 친절하게 독자를 성경과 믿음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이수은 (李受恩)

본명은 상갑.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전공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한림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대표 저서로는 『근대민족문학비평사론』과 『민족문학론과 근대성』이 있고, 기타 다수의 저서, 공저, 편저 및 논문이 있다. 대학 재직 때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M.div.과정을 마치고 교회를 개척하여 섬겼다. 현재는 선교 단체 CORE MISSION을 설립하여 섬기고 있다.

이진우 (李珍雨)

한림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안휘사범대학교에서 중국어교육학으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학사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중위로 제대했다. 현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M.div.과정을 이수하며 선교 단체 CORE MISSION 총무 간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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