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충북교구(교구장 박성연)는 26일(수요일)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의 지원을 받아 청주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른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정을 배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원불교 충북교구 김법종 교의회 의장, 오경도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행정원장, 이상연탑대성동동장을 3개 단체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탑대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지역 주유소(도원주유소)와 협업을 통해 발행한 500만원 상당의 난방비 쿠폰을 탑대성동, 성안동, 용담동에 거주하는 30여 가구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 개원 7주년을 기념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0만원을 원불교 충북교구 3개 단체(청운회, 여성회, 봉공회)에 기탁함으로서 이뤄진 사업이다.

한편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는 개원 이후 매년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300포를 청주시에 기탁해 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전달의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 청주시에 이어 올해는 원불교 충북교구에 기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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