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가족센터(센터장 이태희)는 다문화가족과 관련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통·번역 서비스가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증평군가족센터는 통·번역지원 인력 2명(중국어, 베트남어)을 배치해 통역 262회 번역 67회 등 총 329회의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했다.

통·번역지원서비스는 임신, 출산, 양육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이용과 각종 위기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등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확진, 자가격리 등 외국인 관련 방역대책에도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가족센터에서 근무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사노바씨는 증평군 코로나 19 대응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당시 사노바씨는 통역업무를 맡아 보건소에서 실시한 코로나 19 확진자 역학조사와 신속한 외국인 전수검사를 적극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통・번역 서비스는 1월부터 12월까지(연중)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중국어, 베트남어 이외의 언어는 타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분쟁의 소지가 있거나 법적 책임을 요구하는 무리한 서비스는 제한될 수 있다.

가족센터 프로그램 확인은 http://jp.familynet.or.kr/index.jsp이나 사회복지과(043-835-482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증평군 거주 외국인은 베트남 149명, 중국 86명 등 총 8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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