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운영 개선과 도민 물 복지 실현을 목표로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전 시군에 4,953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4년까지 노후관망정비,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향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 (블록시스템) 급수구역을 블록으로 구성해 블록 별 수압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탐사 및 노후관로를 정비해 누수피해, 단수사고 등 도민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상수도관을 블록화해 누수 저감은 물론 효율적인 수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정책이다.

전북도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함께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상수도 요금 인상 억제 효과가 나타나 주민 물 복지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전북도가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결과를 분석해보니, ‘21년도 사업 완료 지구인 무주·장수·부안의 평균 유수율이 사업착수 당시 58%에서 86%28%가량 향상됐다. 연간 약 29억 원 정도의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8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올해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군 및 수자원공사와 협력으로 선도사업지구에서 발생한 단점 등을 공유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유희숙 환경녹지국장은현재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구축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해 안정적인 물 공급뿐만 아니라 수도사고 예방부터 관리까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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