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구·군 가족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국을 떠나 타향에서 설 명절을 맞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설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대면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병행해 진행하며, 대면행사의 경우 일상회복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 명절 문화이해를 위한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활동과 비대면 윷놀이 대회, 세계명절 문화 골든벨 등 각 가족센터별 주요행사는 다음과 같다.

- 중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오색떡국떡 나눔 및 복주머니 덕담 나누기를 다문화교류소통공간인 중구 다가온에서 진행한다.

- 동구가족센터는 설 연휴 기간(1.31.~2.2) 지역주민 100명과 함께 ‘가족과 함께 ‘설’레는 명절’을 진행한다. 진행방식은 가족 세배 영상을 개인 SNS에 게재해 가족 간 건강한 설날 보내기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남구가족센터는 1.25.(화) 다문화·맞벌이·조손·한부모 가족 등 취약가정 40세대를 대상으로 ‘온(溫)가족이 함께 도전하는 어울림 골든벨’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친밀감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 북구가족센터는 1.27.(목) 다문화가정 25세대와 함께 전통놀이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가족문화체험 활동과 실시간 랜선 윷놀이 가족대회를 개최한다.

- 수성구가족센터는 1.25.(화) KT 봉사단과 함께 하는 설맞이 만두와 오색산적 만들기 행사를 갖고, 지역 내 취약가정 20세대를 선정해 음식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 달서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지역 독거어르신 7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각 가정에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 키트를 제공한다.

- 달성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30세대에 설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 서구가족센터는 지난 19일(수) 센터 이용 저소득가정 100세대를 대상으로 명절맞이 선물전달 및 새해인사 덕담나누기 행사를 했다.

각 행사별 자세한 문의는 구군 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와 취약 가족들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희망하며, 2022년 임인년 새해는 서로 존중하고 좀 더 배려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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