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0일 ‘2022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각급 학교 교육사업 및 환경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유치원과 초·중·고 등 139개교에 110억 44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확정했다.

보조금은 각종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학교시설 개선, 교육복지 확대 등 7개 분야, 44개 사업에 사용된다.

주요 보조금 내역을 살펴보면 △올해부터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에 따른 공‧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금 6억 6700만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금 45억 2600만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분담금 3억 8500만원 △교육복지 실현과 학부모 부담 경감 지원금 79억 9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또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중학교 보충활동비 지원’, ‘고등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감포고 마이스터고 전환 지원’에는 10억 700만원이 편성됐다.

‘청소년 스마트 건강지킴이 사업’,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 및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교실 지원’, ‘외동·안강 지역 학교시설 개선’ 등에 12억 5700만원이 지원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쾌적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에 어려움이 많지만 교육청 등과 적극 협력해 교육사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교육에 있어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잘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교육경비 지원사업 외에도 △중·고 신입생 3900여명 대상 교복구입비(1인 30만원) 지원에 11억 7000만원 △경북도 최초 초등학교 신입생 1900여명 대상 입학축하금(1인 10만원) 지원에 1억 9000만원을 책정하는 등 교육정책 분야에 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