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기초역학조사 설문 방식을 전화 통화에서 모바일 체제로 1월 21일 전환했다.

확진자 핸드폰으로 설문 상담에 응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 주소(URL)를 전송해 인적 사항, 증상, 기저질환 여부, 추정 감염경로, 집단시설 접촉자 등 45개 문항에 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보건소 기초역학조사 설문 담당 공무원들이 확진자에게 일일이 전화해 30여 분간 통화하던 업무 과중을 덜고, 코로나19를 신속 대응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흥시가 지난해 12월 개발한 ‘코로나 확진자 기초역학조사 설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선 1월 20일 서면 업무협약이 이뤄져 질병관리청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할 때까지 사용하기로 했다.

성남시 확진자는 3년 누적 1만5900여 명이며, 최근 들어 하루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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