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21일 본청사와 국동 임시별관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이동헌혈 차량이 청사 2곳을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을 진행한다. 시청 직원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헌혈 희망자는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헌혈 전날 금주하고 최소 4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하며, 당일 아침식사도 꼭 먹어야한다.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와 학교 방학, 단체헌혈 감소로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져 응급 혈액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에 헌혈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헌혈 참여 시 간염 검사 등 기본검사 11종을 받을 수 있어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다. 많은 공직자와 시민들께서 헌혈로 고귀한 생명 나눔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118일 기준 혈액보유량이 4일분에 불과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1월말에도 혈액수급 위기로 전 국민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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