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이창동은 관내 현우농원 대표 최진원 씨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9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진원 대표는 “코로나19와 혹독한 추위를 어렵게 견뎌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수 년 째 수도권 지역 백화점 마트 등에서 지역 농·축산물 판매전을 열며 먹거리 유통을 통한 나주 홍보대사를 자처,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해 7월에는 코로나19 방역근무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하며 훈훈함을 낳았다.

기탁된 백미는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몸노인, 한부모 세대 등 생계위기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령 이창동장은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이웃을 위해 쌀을 후원해준 최진원 대표의 따뜻한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과 배려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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