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6일 종료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117()부터 2 6()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병상가동률도 50% 이하로 안정화 된 점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며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 중으로, 거리두기 완화시 일본·필리핀과 같이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화조치 기간은 2주차(1.24.~1.30.)가 설 연휴(1.29.~2.2.)와 연결되어 있어 3주간(1.17.~2.6.) 시행하기로 하였다.

다만, 정부는 민생경제 애로를 고려하여 사적모임을 기존 4인에서 6인까지로 완화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완화에 대해 여러 각도로 고민하였으나, 완화시 위험이 적은 것으로 예측된 사적모임 수부터 우선 조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기준을 현 접종여부 관계없이 전국 4인 가능에서 접종여부 상관없이 전국 6인까지로 완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설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발표하면서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시, 백신접종(3)을 완료하고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규모로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에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고향 방문 전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또는 3차 접종 전)인 경우 방문을 자제하고, 미접종자를 포함하는 친지·지인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온라인 문화·여가 콘텐츠를 활용하여 가정에서 머무러 줄 것과, 부득이 방문 시에는 출발 전, 이동 시, 고향, 귀가 후 등 시기에 맞춰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교통수단 및 성묘·요양시설, 시장, 외국인 밀집시설 등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공백없는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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