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일 이어지는 한파속에서도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 꾸준히 이어져온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지도자 청산면협의회(회장 전대우)는 13일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쌀국수 150상자(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부식비 지출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새마을협의회에서 재배한 수수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기부된 쌀국수은 청산면 22개 마을별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를 선정해 협의회에서 직접 방문 전달하며 복지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였다.

전대우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 속에서 어렵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지역의 어려운 곳에 새마을이 항상 앞장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1일에는 폐지와 고철 판매 수익금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청산면 교평리 주민 이기태(82세)씨는 해마다 이어온 선행을 올해도 이어갔다.

지난해의 선행에 이어 올해는 라면 32박스를 기부하며 코로나19와 한파로 얼어붙은 청산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었다.

이기태씨는 ”모두가 힘든 요즘 같은 시기에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기부된 라면은 청산면의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등 온기가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응주 청산면장은“통 큰 기부로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 새마을협의회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이번 후원이 어려운 상황과 추운 계절을 이겨내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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