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디지털 기반 패션산업의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관계증진 도모

▲ (좌로부터) 엄란이 조교수, 진성민 지회장, 홍희숙 학과장.
▲ (좌로부터) 엄란이 조교수, 진성민 제주지회장, 홍희숙 학과장.

 

제주에도 ‘메타버스’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제주지회(지회장 진성민)는 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학과장 홍희숙)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팬데믹은 전 세계 패션산업의 흐름도 바꿔놓고 있다. 지난 2020SS만 봐도 패션산업은 거의 마비상태였다. 패션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장인 쇼룸이나 백화점, 패션몰들은 줄지어 문을 닫았다. 전 세계 패션 트랜드를 주도하는 세계 4대 컬렉션인 패션위크 마저 취소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 패션위크로 전환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지향하고 나섰다.

그러나 메타버스의 확산으로 패션은 3D 디자인을 통해 기능성을 강조한 가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가상매장 등 패션에 디지털 도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며 활발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젊은 층을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가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경제구조도 만들어 가고 있다.

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역시 이와 같은 세계적 패션산업의 흐름을 읽고 패션에 메타버스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패션산업의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관계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는 작년 12월 ‘메타버스와 디지털 패션’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패션산업과 메타버스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패션비즈니스와 마케팅을 통해 수익창출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제주지회 공동지회장을 맡고 있는 진성민 지회장은 패션의류학과에 메타버스를 소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진성민 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제주대학교는 물론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재들이 향후 메타버스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가는 물론 패션의류학과에 메타버스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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