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 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물환경보전법」제50조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전국 102개 지자체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설치된 221개소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시설용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으며, 1·2차 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폐수처리시설의 유입률, 효율, 경제성 등을 포함한 1차 평가에서 Ⅳ그룹 우수지자체(보은군, 춘천시, 청도군)에 선정돼 안전관리대응능력, 시설운영의 전문성 등을 포함한 2차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평가 결과 Ⅳ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18년 7월 준공돼 1일 850톤의 폐수처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처리구역은 보은산업단지와 창업지원 및 R&D센터로 금속, 전기전자, 식료품, 반도체용 가스 등 다양한 업종 기업들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포상금 1000만원, 최우수기관 인증패와 실무자는 환경부장관 유공표창을 받았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공공폐수처리설의 운영·관리에 있어 보은군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산업단지 내 오·폐수처리 분야에서 남들보다 앞선 업무추진을 하고 있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폐수처리에 힘쓰고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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