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2030 음성시’를 목표로 인구유입과 도시발전의 기본이 되는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며 각종 도로 건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음성-괴산간 국도37호선 9.7㎞ 구간이 완전 개통돼, 통행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 차량정체도 해소됐으며 현재 총사업비가 7,466억원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잇는 충북 종단 자동차 전용도로인 이 구간이 뚫리면 중심에 위치한 음성이 최대 수혜지가 된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지도 49호선(음성-신니) 2차로 시설개량 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346억원 중 2억원을 확보해 타당성 검토를 준비 중이다. 이 구간은 특히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곳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업비 56억이 소요되는 국도21호선 신돈교차로 연결램프 확장사업은 실시 설계 중으로 올해 상반기 착공해 충북혁신도시 진입로 차량정체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방도 확포장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고시된 충청북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에 1순위로 선정된 지방도 516호선 평곡~석인간 확포장사업은 총사업비 394억원 중 2억원을 확보해 현재 타당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방도 513호선 금왕~삼성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15억원을 확보했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2023년부터 토지보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충북형 뉴딜사업인 지방도 533호선 신돈~쌍정간 지방도 확포장사업도 13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이 구간의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혁신도시 외연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방도 516호선 음성읍 신천교차로 선형개량을 위해 금년 5억원을 확보하고 교차로 개선사업 실시설계가 오는 상반기 예정이다.

군도와 농어촌도로 건설사업에도 공을 들여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군도 4개 노선, 농어촌도로 8개 노선에 대해 토지보상과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도 올해 63억원을 확보해 도시개발 촉진과 지역 균형발전 기여에 온 힘을 다한다.

△음성읍 3개소, △금왕읍 4개소 △맹동면 3개소 △대소면 3개소, △삼성면 1개소, △감곡면 1개소 등 총 15개 노선에 대하여 사업비 약 27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효대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계획도로 21개 노선과 교통광장 1개소에 대해 36억원을 확보해 토지보상을 추진한다.

군은 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2.76km) △인곡산업단지 진입도로(2.12km),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진입도로(1.2km), △음성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155m), △성본산업단지 연계도로(1.62km) 등 5개소에 국비 746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의 입주 기업체 및 주민의 정주여건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음성군 백년대계를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이 순조롭게 본 궤도에 안착하면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면서 “앞으로 사통팔달 음성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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