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관내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4곳에 대해 성수식품 위생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대비해 섭취율이 높은 제수용 조리식품, 수산물, 가공식품 등 다소비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로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점검반으로 4개반 8명을 구성했다.

점검대상은 ▲식품제조업 5곳 ▲대형마트 2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식품접객업 5곳 ▲건강기능식품판매업 2곳 등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총 1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사용원료, 완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제조 원산지 허위표시 등이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식품접객업·기타식품판매업·건강기능식품판매업은 ▲업종을 위반한 타 업종 영업행위 ▲식품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식품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이번 점검에서 병행한다.

시는 일시적인 수거를 통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세균, 중금속 등 검출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며,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수거·검사 부적합 업체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 중 중대한 위반행위 또는 고의·상습적 식품 위반행위에 대해선 고발조치하고 처분 후 3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제수용품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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