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횡성성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7일 오후 2시, 횡성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아동 청소년들에게 지원할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관내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횡성성당 주일학교 학생 50여명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추운 겨울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아기 예수님 구유세트를 직접 만들었으며, 판매한 수익금과 횡성성당 자선주일 기부금 일부를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 아동과 드림스타트 아동 4명에게 각각 25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주일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홍석 교육복지과장은“작년에도 횡성성당에서 보호 아동 10명에게 기부금을 기탁하여 어려운 아동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번에도 아동들이 직접 노력하여 마련한 수익금을 전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고 기부의 문화가 더욱 퍼져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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