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2022년 공모사업 재구조화 계획을 각급학교에 시행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공모사업 수가 79.3%로 감소해 일선 학교의 부담이 대폭 감소된다. 교당 지원액 10,000천원 이하 사업은 학교 규모에 따라 최대 5개~6개까지만 신청할 수 있고, 10,000천원 초과 사업은 2개까지만 공모할 수 있다.

학교에서의 무분별한 신청이 자연스럽게 제한되는 것이다. 학교별 지원금액 기준으로 10,000천원 초과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10,000천원 이하 사업은 신청하면 지원해 주는 신청사업으로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충청북도교육청은 당초 학교 공모사업을 87개 사업 149억 7천 9백만원에 18개 사업 99억 5천 7백만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특히, 학교에서 ‘사업신청서’와 ‘교원동의서’만을 작성하여 도교육청으로 신청하게 했다. 그 동안 학교에서 처리하는 공문의 양과 사업 담당 부서의 업무를 확 줄여 주겠다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재구조화는 무분별한 사업 신청에 따른 교직원들의 업무를 줄여주고, 사업 신청개수를 제한하여 학교에서 선택한 사업에 대해 업무집중도를 높이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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