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건설안전방재학과가 토목 및 방재분야 경력직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용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명의 학생이 토목 및 방재분야 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010년부터 경력직으로 공직에 입문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0∼2021년 최근 2년간 경력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재학생은 21명(2010년 10명, 2021년 11명)이다.

이는 최근 5년간 경력직 공무원 배출의 75%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처럼 건설안전방재학과의 경력직 배출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학습 진행은 물론, 교수진들의 노하우가 축적된 덕분이다.

특히 공무원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위한 전용 독서실을 운영하는가 하면, 교수와 학생 맨투맨 지도를 한 점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목산업기사 △건설재료산업기사 △콘크리트산업기사 △측량및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등 전문분야 자격증을 취득, 경력직 공무원 채용에 대비하고 있다.

서상구 건설안전방재학과 교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게 임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안전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고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건설안전방재학과는 오는 12일까지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립대 건설안전방재학과(☎041-635-67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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