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민관협력으로 스마트시티 신규서비스를 발굴하며 인공지능을 통해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7월 JB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굴삭기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 인공지능 솔루션은 지난 11월부터 방범용 CCTV 영상정보 속 실제 굴착 위치를 감지해 도시가스 배관 점검반 출동으로 무단굴착과 도시가스 배관 파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며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무단굴착으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파손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그동안 도시가스 관리주체인 JB주식회사는 노선순회 점검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관리지역이 매우 광범위하고 사건 발생 시간이 불특정해 점검 사각 지역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어 업무시스템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천안시와 JB주식회사는 사측에서 제공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천안시 CCTV 영상정보와 결합해 작업 중인 굴삭기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이를 JB주식회사에 자동으로 알리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앞으로 천안시는 2023년까지 관내 CCTV 4,000대에 굴삭기 위치 자동 알림시스템을 적용해 점검 사각 지역 최소화로 도시가스 배관 안전관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심해용 스마트정보과장은 “굴삭기 위치 자동알림 시스템은 민·관이 협력해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신규 발굴 사례로, 정보공유를 통한 도시가스 배관 점검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시티, 천안’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현재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시민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 5,854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225대 이상의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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