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31일「2021년 증평사랑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11월 8일부터 4주간에 걸쳐 ‘어쩌다 증평? 그래도 증평!’수기공모전을 가족사랑 분야와 정착분야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82건이 접수됐으며, 별도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제의 적합성, 구체성, 완성도, 활용도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 22개(각 분야 11개) 작품을 선정했다.

군은 최우수상 80만원(2명), 우수상 50만원(4명), 장려상 20만원(4명), 입상 5만원(12명) 등 수상자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가족분야 최우수상 수상작은 최모씨(39세, 여)의 작품‘증평에서 만난 망년지교(忘年之交)’이다.

중국 교포인 최씨는 이 작품에서 중국어 공부를 하는 증평 거주 택시기사님과의 수년간의 인연으로 증평을 알게 되고 정착하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정착부문 최우수상은 2003년 경기도에서 이사를 와서 20년 간 증평에 살고 있는 성모씨(49세, 여)가 수상했다.

성씨의 작품‘좌절도 줬지만 꿈과 능력을 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증평’은 성씨가 식당 등 자영업을 하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밖에도 수상작들은 지역의 발전하는 모습, 가족과 함께하는 인생의 고락, 생활 터전으로서의 증평의 매력은 물론 삶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군은 이번 공모전 수기모음집을 발간해 군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가 거듭 할수록 발전하는 증평과 생동감 넘치는 주민들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매력있는 지역이 되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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