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권영세 안동시장
[송년사] 권영세 안동시장
  • 이경
  • 승인 2021.12.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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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 年 辭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동료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꿈을 안고 시작했던 신축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힘들었던 순간과 아쉬웠던 시간은 뒤로하고, 서로에게 희망을 주었던 시간을 떠올려 봅니다.

2021년은 모든 정성을 모아 시민의 삶을 지켜낸 한해였습니다.

잠시 멈추면 될 것이라 기대했던 코로나 감염병 상황이 2년째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고 있지만 감동적인 시민의식과 빛나는 헌신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과 행복안동을 위해 함께 뛰어주신 공직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

무엇보다도 과분한 신뢰와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속되는 감염병 상황은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삶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배려와 절제를 발휘해 균형점을 찾아왔습니다.

어두울수록 별이 밝게 빛난다는 말처럼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과 공직자의 노력은 더욱 빛났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지역박람회인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인구 20만 명 미만 도시 최초로 우리지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박람회는 우리 안동이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제에 의해 가로막혔던 임청각 앞 철로가 80년 만에 철거되어 독립운동 성지의 자긍심도 회복하였습니다.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 체결로 舊안동역사 부지 개발과 중앙선 철도 부지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여건도 마련했습니다.

안동이 경북북부지역 중심도시로 우뚝 설 기반도 갖췄습니다.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시내에서 도청신도시를 잇는 국도34호선 확장사업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

물류비용절감 등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원도심과 신도시 상생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오랜 기간 준비해온 3대문화권 사업은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축산인의 염원이었던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도 떴습니다.

대내외적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동 발전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집념과 노력으로 중앙부처 대형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예비문화도시 지정은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상권르네상스사업 선정은 침체된 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이제 안동은 지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플랫폼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22 세계역사도시회의 유치도 성공해 세계인들과 우리 문화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출하에 이어 백신상용화지원센터가 착공되어 全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신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립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도 구축이 확정되었습니다.

SK백신공장, 국제백신연구소,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에 이어 백신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바이오백신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성과는 오직 행복안동이라는 목표를 향해 시민여러분과 시정이 함께 역량을 결집하였기에 가능했던 결과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완전한 일상이 회복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변화는 과감하고 빨라야 합니다.

우리시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며 대학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일자리모델인 안동형일자리사업이 올해 10년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인정받은데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잘하는 분야에 더욱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성과입니다.

경제회복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더 높고 먼 곳에 주안점을 둔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했습니다.

미세먼지 감축과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여 쾌적한 도시, 건강한 자연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이후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로 인해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완벽히 통제가능한 상황이 언제가 될지 지금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단언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처음 서있던 출발선에 비해 우리는 훨씬 많이 걸어왔다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바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회복이 잠시 주춤해 우려와 실망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에 대한 격려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연초부터 보여준 희망의 빛이 신축년 끝자락에도 반짝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려움이 클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시민들의 강인한 힘을 믿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담대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갑시다.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임인년(壬寅年)에는 호랑이와 같은 용맹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400여 공직자들은 행복안동의 미래를 위해 다가오는 2022년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언제나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31.

안동시장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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