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성남면 귀농 청년농업인들이 29일 사회적 분위기 속에 고립감을 느끼는 마을주민을 위해 반려식물을 심어 가정에 보급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진태경 씨 등 청년농업인 5명은 성남면 용원2리 26세대에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식물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등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홀로 사는 어르신도 방문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허명순 용원2리 이장은 “요즘 농촌은 활력을 찾아볼 수 없는데 청년농업인들의 활동으로 간만에 마을주민들이 활력과 즐거움을 느낀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며, “봉사활동에 오신 분들이 모두 농사를 지으신다고 들었는데 농사를 짓다가 힘든 일 있으면 서로 도와가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혁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 경영주가 고령화 추세에 있는 가운데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농업 인력구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