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체육정책에 대한 협의와 자문, 체육단체 간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이끌게 될 ‘충남도 체육진흥협의회’가 제4기 위원을 위촉하고 돛을 올렸다.

도 체육진흥협의회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장을 맡은 양승조 지사와 김덕호 도체육회장, 변현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위촉장 수여, 올해 주요 업무 성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제4기 도 체육진흥협의회는 양 지사를 비롯한 당연직 5명과 체육 관련 대학교수, 시군 체육회장, 회원종목 단체 관계자 등 위촉직 10명으로 구성했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제3기까지는 민간에서 위원장을 맡았으나 최근 상위법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충청남도 체육진흥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도지사가 위원장으로서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체육진흥계획 수립 및 정책 추진 △체육단체의 상생 발전 및 협력 △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연구·교육 및 연수 등 지역 체육 정책 관련 다양한 협의·자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등 어렵고 침체된 시기에 도민의 활력을 높이고 민생의 회복을 앞당기는 보다 건강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면서 “건강한 개인이 건강한 지역을 만들고, 건강한 신체로부터 건강한 정신이 비롯되니 체육이 바로 건강한 충남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민과 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충남 체육 진흥을 위해 더 큰 힘을 모아갈 것”이라며 “체육이 충남의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통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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