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충남유치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정병기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발족식은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남유치추진단은 충청권 유치 분위기 조성 및 도민 관심 제고를 위해 활동하며,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15개 시군, 도내 대학 및 체육회·장애인체육회, 시민단체 등 총 200명(당연직 66명·위촉직 134명)으로 구성했다.

김덕호 충남도체육회장, 이우종 청운대 총장, 유태식 충남발전협의회장이 공동추진단장을 맡아 유치 확정일까지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각종 충청권 유치 기원 이벤트와 사회관계망(SNS) 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단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 도전,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청에서’라는 구호 아래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국제대회의 개최국 및 개최지역은 대회 운영 수입, 인프라, 소비, 관광, 고용 등 직접적 경제효과와 지역 및 기업 이미지 제고, 문화·관광 산업 발전 등 간접적 경제효과도 누리게 된다”면서 “충청권이 국제대회를 공동유치해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갈수록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분열의 틈이 발생하는 우리 사회를 사회통합과 국민화합으로 봉합해야 한다”며 “우리의 헌신과 노력이 쌓여 2027년 여름 충청에서 지구촌 화합과 충청 도약의 기회가 활짝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는 현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내년 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우선협상도시 선정 및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1월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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