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24일 NH농협 계룡시지부(지부장 김동진)에서 쌀 1650kg을 기탁해 왔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올해 퇴임을 맞은 NH농협 계룡시지부 신선희 부지부장이 본인의 퇴임식 비용 100만원과 사비 400만원을 더해 직접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선희 부지부장은 그간 NH농협 계룡대 출장소장과 계룡시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하며 계룡시와 인연을 맺어왔고,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의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을 각 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165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값진 기부를 해주신 신선희 부지부장께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소중히 쌀을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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