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면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딸기공동선별을 위한 농산물유통시설에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를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옥종면은 단계적 일상회복 후 지역방문자에 의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농산물유통시설 근무자 중 외부지역 근무자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해 추진하게 됐다.

현재 옥종면의 농산물유통시설은 10개소이며 이들 시설 근무자 157명 중 외부지역 근무자가 전체 85%에 달한다.

이에 옥종면은 시설대표자들과 코로나 예방대책 간담회를 갖고 선제적 코로나 예방을 위한 코로나 진단키트 1500개를 지원하고 진단키트의 사용방법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유통시설 근무자는 매주 1회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해 딸기선별유통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함으로써 지역특산물을 지켜나가고 있다.

허식 면장은 “코로나로 인해 주민들이 힘든 상황임을 잘 알고 있지만, 옥종의 주소득원인 딸기산업의 생존이 선별장 관리에 달려있다”며 “관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유통시설 대표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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