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의장 연풍희)가 22일 제171회 정례회를 끝으로 2021년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한 제5대 후반기 의회는 올해에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피고 증평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충실히 이행했다.

88일의 회기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간담회 14회를 개최하여 총 117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이중 의원발의 17건을 통해 군의 이모저모에 대한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고, 자유발언 22건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관심을 환기시켰다.

아울러 군의 살림살이와 효율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3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본예산안에 대하여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심사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감시와 견제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

24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운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46건의 지적사항과 대안을 제시했다.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상반기에는 군민의 쾌적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내 기업체, 축산농가,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방문해 환경보전특별위원회 활동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주요건설사업장현지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군의 주요 건설사업장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주문했다.

특히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초등학교 신설촉구 성명 발표와 국회의원·괴산증평교육지원청·도교육청 간담회 및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증평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민-관-국-의’협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증평교육지원센터 개소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상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해 냈다.

군의회의 활동은 지역 내에만 머물지 않고 국제 이슈에도 귀를 기울여‘미얀마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지원’과‘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등 성명을 통해 대외적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연풍희 의장은“올해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의한 시행을 앞둔 2022년은 자치분권, 의회 인사권 독립 등 대한민국과 증평군 민주주의 발전의 디딤돌을 놓기 위한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며 “이에 맞춰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며, 군민 여러분과 여민동락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회기운영은 1월 17일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총 90일이 계획되어 있으며 7월 제6대 증평군의회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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