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는 논산시가 충청남도에서 주관한‘2021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심사 결과, 공동체 중심의 건강ㆍ문화 복지사업을 통한 자살예방 정책 수행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017년 신설된 전국 유일의 ‘100세행복과’를 구심점으로 △경로당 중심의 생활 커뮤니티 ‘홀몸 어르신 공동생활제’△전국 최대 규모의 문해교육 시스템 ‘한글대학’△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실음악회’ 등 노년층 우울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을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도모하는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를 통해 주민의 몸과 마음이 모두 튼튼한 100세건강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와 같은 공동체 기반의 사회 안전망 구축이라는 정책적 큰 줄기 아래 다채로운 과제들을 펼쳐 온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자 역할”이라며 “자살의 위험과 우울ㆍ고립감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세심하고 따뜻한 ‘사람’중심의 시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고립감과 소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한글대학 어르신 유튜브 기자단’ 등 비대면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를 최대한 확보해 노년층의 고용 기회를 늘려 다양한 연령층의 사회활동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건강측정 데이터에 기반한 고위험자 전화상담으로 신체적 건강고민이 정신적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은 물론 △반려식물 나눔(성동면) △소통 쿠키 심리방역(상월면) △말벗 통한 어르신 건강케어(연산면) 등 읍면동 건강위원회별 다채로운 맞춤형 우울증 예방책을 펼치며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 공동체가 서로의 이웃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다함께 건강 증진에 힘써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나와 이웃의 생명을 존중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각 시군별 자체 심사를 거쳐 제출된 108개의 과제 중 전문 평가단 심사를 통해 63개를 선정하고 그 중 상위 12개의 과제를 대상으로 최종 발표 심사를 진행해 상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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