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난 10월 개강한 ‘해월마을 도시재생 사업화 모델별 특화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특화교육은 지난 8월 치러진‘도시재생 아카데미’를 통해 구성된 3개의 공동체(△한다△슈퍼맘 △해월봉사단)와 함께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기획ㆍ실습하는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총 28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 공동체 ‘한다’팀은 비영리단체 이케유를 설립해 ‘202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의 후원 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향후 관내 보육원을 대상으로 제작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특산물활용 식품ㆍ식음료사업(F&B) 공동체 ‘슈퍼맘’팀은 해월마을 먹거리 브랜드 상품 개발을 위한 실습 및 기업가 육성 컨설팅을 추진했으며, 지역사회 봉사 공동체 ‘해월봉사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생사진을 촬영해주는 뜻깊은 활동을 통해 시민과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료 행사에서는 해월마을 공동체끼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와디즈 펀딩 전문가와 브랜드 개발 전문가를 섭외해 각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토의의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특화교육에 함께한 한 주민은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폐자재,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나누고 만들어 보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영역에 종사하시는 공동체 일원들을 만나 도시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2년에도 주민공동체 중심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협력’ 기반 도시재생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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