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전문화재단에서 차세대 artiStar로 선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복선영’의 가야금병창 독주회인 ‘흥보가’가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의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12월 22일 오후 7시 ‘한선화’의 사회로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였다.

“12월의 끝자락, 두 번째 가야금병창 독주회를 열게 되었다. 잦은 잔병치레와 화상을 입어 몸과 마음을 다친 상태에서 다시금 초심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였다”라며 단아한 한복의 멋스러움으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대지팡이와 짚신을 뜻하는 단가 ‘죽장망혜’ 연주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연의 고마움을 고사에 담아 읊어내듯 강하면서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평화로운 공연이었으며, ‘흥보’가 가난하게 사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어느 스님이 보시하는 모습을 담은 중타령, 속도감과 활기찬 분위기를 유도하는 ‘유색 황금눈’ 공연과 신디 건반과 가야금의 합주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공연으로 관람객의 추임새와 하나 되는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대전에서 연주자 겸 지도자로 활동하는 ‘복선영’은 국악 실내악 팀 ‘헤이락’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을 위한 후학 양성에도 노력하고있다.

[수상 경력]

-제5회 황산벌 전국국악 경연대회 중등부 가야금병창 부문 최우수상

-제19회 전국국악 경연대회 중등부 가야금병창 최우수상

-제12회 승달 전국국악대제전 가야금병창 학생부 금상

-제18회 우암문화제 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 대상

-제22회 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가야금병창부문 대상

-제3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가야금병창부문 차하

-제3회 칠곡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 고등부 대상

-제23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가야금병창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공연 출연진]

- 고수 : 신동순

- 가야금 병창 : 복선영, 김나린, 우수민,

[공연 문의] 010-846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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