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지난 19일 지역 주민들의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과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야간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의 특성상 주·정차로 인한 원활한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화재 취약 시간때인 야간에 불시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옥천 읍내 주요 도로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화재진압에 꼭 필요한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관내 아파트 단지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계도하고 소방차 출동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방차 길 터주기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부착한 소방차를 운행하면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기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한편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물건을 쌓는 등 방해 행위를 하면 1차 50만원, 2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노면표지를 훼손한 경우에도 방해 행위로 간주된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를 통하여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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