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이병욱, 이하 진흥원)은 지난 16일 오후 천안SB플라자에서 2021년 과학기술사업화 바우처 지원사업 수혜기업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바우처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혜기업 대표들로부터 지역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바우처 지원사업은 천안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인증·시험분석, 컨설팅,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디자인, 마케팅 등 7개 분야의 서비스를 지역 내외 산·학·연 공급기관이 단일 또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2개 수혜기업에 18개의 공급기관을 매칭해 7개 분야 총 22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중 A사는 기술적 우위는 보유했으나 시장의 유사제품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제품 로고와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아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를 통해 대기업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B사는 의료기기 사업화에 필수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하고 지역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아 상품 출시 예정이다. 또, C사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금형 제작 및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관련 기술을 국내에 특허를 출원했다. 개발 제품은 자체 양산화 과정 후 대기업 납품을 위한 생산에 착수해 매출 증가와 고용 증대가 기대된다.

이병욱 원장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의 바우처 지원사업이 천안 지역기업의 애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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