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TV 힐링대담]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
[불교공뉴스 TV 힐링대담]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
  • 손혜철
  • 승인 2021.12.1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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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전 세계적으로 최대 이슈는 탄소중립이다. 탄소중립의 의미와 더 늦춰서는 안 되는 이유는?

UN 산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이 최근 발간한 6차 보고서에는, 지구온난화를 인간 활동으로 인한 배출에 기인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인간의 영향에 의해 과거 2,000년 동안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기후가 온난화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에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의 1.5℃ 상승 억제를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발간(2018년)하여 1.5℃ 상승 억제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경로를 제시하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5℃ 상승할 경우, 산호는 70~90% 소멸하고 해수면은 0.26~0.77m 상승할 수 있으며 북극의 해빙의 완전 소멸은 100년에 한 번 일어나나,

2.0℃ 이상 상승할 경우, 산호는 99% 이상 소멸하고, 해수면은 0.30~0.93m 상승할 수 있으며 북극의 해빙의 완전 소멸은 10년에 한 번 꼴로 일어나고 남극의 해빙과 그린란드 빙상의 손실을 초래하여 극한기상, 해양산성화, 생물다양성, 곡물수확량, 어획량 등의 위험도가 1.5℃에 비해 매우 증가한다고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영국 글래스고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화재가 된 태평양 섬나라 국가 투발루 외교장관 사이먼 코페의 수중 연설은 기후위기 심각성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약 2m 밖에 안 되는 투발루는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매년 0.5㎝씩 물이 차오르고 있어 국가 존폐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단지 투발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55년 새 해수면이 23.4㎝ 상승하였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제주도 용머리 해안 탐방로의 경우, 2011년 연중 탐방로 가능 일수가 214일이었던 것에 비해 2020년은 가능 일수가 49일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2011~2020년의 전 지구 표면 온도는 이미 1.09℃가 상승하여 1.5℃라는 저지선에 임박하였습니다.

기후위기를 방관할 경우 이는 회복이 불가능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돌아오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현재 충북의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여건은 어떠한가?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약 7억톤정도로,

전 세계 배출량(약 485억톤) 대비 약 1.5%정도 수준입니다.

※ 중국 129억톤, 미국 67억톤, 인도 31억톤, 러시아 22억톤, 일본 13억톤

우리 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700만톤으로 전국 배출량의 약 4%를 차지합니다.

높은 제조업 비중(48.7%, ‘18년 부가가치 기준), 낮은 전력자립도(8.3%),

온실가스 多 배출업종인 시멘트社 입지 등 탄소중립 실현에 녹록치 않은 여건이나,

우리도 2019년 태양광 누적보급용량은 694MW로 전국 8위이며(전년 대비 55.6%), 도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지붕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30년까지 태양광 640MW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694MW : 21만1천 가구 사용 가능, 640MW : 19만4천가구 사용가능

아울러, 시멘트산업 배출 CO2 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시멘트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CO2 포집기술 및 청정연료 생산 실증을 통해 ’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84만톤 감축, 메탄올 11천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3.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충북도의 정책 추진방향은?

충청북도는 지난 4. 15일, 전국 광역시·도 중 6번째로‘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하였으며,

온실가스 배출구조를 크게 에너지, 산업, 수송, 건물, 농·축산, 폐기물, 산림 흡수원 등 7개 분야로 나누고 분야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특히,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환경산림국장 총괄관리 하에 11개 부서장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탄소중립 추진단 전략회의’를 수시 개최하여 국내·외 탄소중립 동향과 각 부서별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향후, 가칭충청북도 탄소중립 이행 조례 제정,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구성, 탄소중립 이행책임관 지정,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등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마련하고,

도정 사업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고려하여 기후정책이 주류화될 수 있도록‘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의 시범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4.지난 4월‘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선언’의 핵심 내용은?

지난 4월, 충청북도는“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의 중점 추진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도적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고효율 저탄소 중심 그린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을 위한 그린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충북형 그린 新산업 육성 등 그린혁신, 지역 맞춤형 인프라 강화를 위한 그린기반 등 3대 전략 아래,

비금속광물 등 高탄소 제조업 생산공정 개선사업 확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자원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등 10개 핵심과제를 추진하여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시대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5. 지난 12월 3일 미국 하와이섬 눈보라 주의보,미국, 캐나다 등 40도가 넘는 폭염, 일본의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전 세계적인 기상이변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충북도 해마다 기상재해가 발생한다.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가 심각한데도 불고,도민들의 체감지수가 낮은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구 평균 온도가 1.5℃ 이상 상승하면 지구 생태계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게 되는 만큼, 지금의 기후위기는 공습경보가 아닌 실제상황입니다.

탄소중립에 대해 도민께 이해를 구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도민의 동참을 당부 드리기에 앞서 충북도청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 참여하는‘탄소중립 숨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숨쉼 캠페인’이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리스트 중 하나를 택일하여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캠페인으로서 지사님 포함 충북도청 4,200여명 전 공직자가 각자의 실천리스트에 서명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도내 11개 시·군 전파는 물론, 충북도의 13개 출자·출연기관도 탄소중립 릴레이 실천 선언에 동참하는 등 숨쉼 캠페인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청북도의 움직임에 도민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있으며 숨쉼 캠페인의 브랜드화를 통해 범도민적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으로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충북환경교육센터의 운영을 통해 전 도민 대상으로 내실이 있는 환경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충청북도자치연수원에‘탄소중립’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내년부터는 공무원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6.탄소중립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온실가스가 뭔지 탄소중립이 뭔지 전문 용어에 대한 이해와 별도 학습이 없어도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 동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지난 4. 15일,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한 이후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연간 8.4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나무 1.3그루를 식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종이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용기내서 용기(容器)내기, 냉난방기 적정온도 유지하기, 자동차 트렁크 정리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대단히 많습니다.

<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행동 하기(Do), 하지 않기(Don’t) >

7.도내 환경친구들(EFG) 활동이 활발하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늘고 있다. 주요 활동을 소개해달라.

환경친구들(Eco Friends Group)는 지난 8월초 페이스북 내 개설된 그룹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활동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시급성을 알리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어찌보면 힘들고 불편할 수 있는 환경사랑 운동에 환경감수성이 높은 페친들이 흔쾌히 동참해주셨고 매일매일 각성과 실천의 행렬이 이어짐으로써 황량한 들판의‘희망의 꽃’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계십니다.

환경친구들의 주요 활동으로는, 쓰레기 줍기운동(줍깅, 플로깅)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비대면 환경경교육을 확대하였습니다. 담배꽁초나 불법소각, 과대포장 등 환경에 적대적인 환경오염행위의 실상도 고발하였습니다.

‘탄소중립’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립과 개인별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 전문 서적이나 강좌를 시청한 후 핵심 내용 또한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자 프로필 사진에‘탄소제로’문구넣기와 쓰레기 관련 표어 경진대회를 열어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혼자의 힘은 미약하지만 다수가 모이면 그 힘은 어마어마해집니다. 요즘 유행하는‘깐부’처럼 대단한 결속력으로 무장된 다수의 힘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페이스북 환경친구들에 접속하시어 환경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셨으면 합니다.

8.도민들에게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탄소중립은 생활 속 불편함을 감수하고 실천하면 실현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환경감수성’의 제고가 필요한 시대이며, 그간 우리의 일상은 무분별을 넘어 폭력적인 소비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일회용품 사용을 통해 당장 내 생활은 편리해지겠지만 그 일회용품이 쓰레기가 되어 지구와 우리 미래세대에 돌아온다는 생각에 마음은 편안하지 않고, 오히려 두렵습니다.

작금의 위기 상황을 즉시하여 우리 도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안전망과 대응시스템 구축 등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도민의 환경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미래 우리 후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부메랑이 될 것인 만큼 나보다는 우리 아이,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환경은 실천이며, 깨끗한 환경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고맙습니다.

[약력]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

청주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 (법학석사)
충북도 균형발전과장(2017~)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19~)
옥천군 부군수(2020)
현)충북도 환경산림국장(2020~)

* 미동산수목원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지번 미원면 미원리 20

운영시간 안내

영업중

~일 09:00 ~ 17:00

동절기 11월 ~ 2월

~일 09:00 ~ 17:00

하절기 3월 ~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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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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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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