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 등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고 IT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매장을 관리하는 주인 또는 종업원이 없이 손님이 알아서 계산하는 무인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무인점포 특성상 화재 취약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이 늦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이에 옥천소방서는 관내 스터디카페 셀프세탁소 등 24시간 운영되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경보설비를 갖춘 대상은 자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무인점포 이용 고객을 위해 소화기 사용법, 119신고 방법 및 대피 요령 홍보물을 비치하고,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화재 취약시간 순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무인점포인 셀프세탁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화재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무인점포 관계인들도 자율적 화재예방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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