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철도 신림선의 '22.5월 개통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시민모니터링단’을 12.16.(목)부터 오는 ‘22.1.14.(금)까지 총 1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모니터링단’은 1.26.(수)부터 2.23.(수)까지 매주 수요일 1회 활동하며,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의 정거장 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열차를 직접 탑승하여 미비하거나 개선해야 할 내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현장 모니터링은 1회 30명, 총 4회 실시되며, 지하철 역사 출입구부터 승강장, 스크린도어까지 지하철 이용 모든 시설은 물론 운행열차의 승하차 및 이용 불편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1회차는 지하철 관련 전문가의 참여로 시설·운영에 대한 기술적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약자 및 관련단체도 참가하여 유도블록,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 중심의 눈높이로 세심한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링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건설알림이(http://cis.seoul.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 희망일과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참여자확정 후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된다.

선정된 시민은 참여 회차일 14:00까지 동작구 보라매병원 옆 신림선 종합관제동에 내방하게 되면 본인 확인 후 서울시의 사전 안전교육을 받고 16:00까지 점검 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도림천, 샛강 등 지질 조건이 열악한 하천과, 대방지하차도(영등포구), 당곡사거리(관악구) 등 노후 구조물의 하부 통과 등, 난공사 구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서 모든 터널공사가 완료되고 대부분 구조물 공사도 완료되어, 현재 공정률 93.8%(11월말)로 철도종합시험운행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철도 우이신설선에 이어 서울시 두 번째 경전철인 도시철도 신림선은 샛강역(9호선)에서 관악산역까지 총 연장 7.76㎞, 총11개 정거장(환승 4개소)을 연결해 교통 취약 지역인 서울 서남권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국산 열차제어시스템(KRTCS·Korea Train Control System)이 도입되고, LTE 기반의 열차무선통신망(LTE-R)이 구축되는 등 최첨단 기술이 총 집약되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신림선 시민모니터링단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많은 의견 개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건설되는 도시철도는 시민참여형 건설로 지역 발전에 좋은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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