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공적 돌봄 인프라 확대 등 지역사회보장 분야에서 충남 도민들의 바람이 담긴 정책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도 수립 예정인 제5기(2023-2026년) 지역사회보장 기본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사회보장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충남도 지역사회보장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착수한 연구용역은 (재)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에서 수행했으며, 도내 6300가구를 대상으로 도민의 사회보장에 관한 실태와 인식 등을 조사했다.

도 여성정책개발원은 빈곤, 보육, 돌봄, 고용, 주거 등 복지사업 영역과 노인, 장애인, 영유아, 아동 등 대상자별 복지 욕구를 조사‧분석해 도가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용역 결과, 아동 공적 돌봄 인프라 확대, 노인 재가 서비스 공공성 강화,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정책 확대 등을 바라는 도민의 목소리가 담겼다.

또 지역사회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강화, 충남형 청년 일자리 발굴, 취약위기 청소년 상담지원 및 역량강화 등 도민들의 사회보장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사회보장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내 사회보장 실태 및 도민의 사회보장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수립될 제5기 지역사회보장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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