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소중한 유물 기증에 앞장 서 오신 향토사학자 정수병氏(87)에게 13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지난 1996년 옥천향토전시관에 300점 이상의 유물을 기증한 것과 더불어서, 최근 기증 유물 중《정립 문적》(27점)이 충청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되었다.

옥천군에서도, 지난 2020년 11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정립 문적에 대해서는 보존처리를 완료하였으며, 그 중 정립 선생의 일기인「고암기」 국역 사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정수병氏는 보관하고 있던 중용언해, 통감, 고암선조행장 등 9점의 유물을 기증하였다.

이 고 문서들은 향토전시관에 보관하여 향후 2026년 6월 개관 예정인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옥천군은 2021년 하반기 공립박물관 사전평가에서 옥천박물관이 통과되어, 을 추진 중에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흔쾌히 기증에 앞장서 오신 정수병 선생님의 뜻을 잊지 않고, 앞으로 박물관 건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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