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은 내년에 성년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책임감을 자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9일‘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형석고등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 증평정보고등학교 등 관내 3개 학교 학생대표 30여명과 각 학교 교장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관을 씌우는 삼가례 의식과 첫술을 주는 초례의식,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 성년례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로 온전한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고 축복받는 전통 의례다.

청소년수련관 김병노 관장은“전통의례 체험을 통해 성년이 된 젊은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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