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최근 대한노인회 적량면분회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알프스가 간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복지혜택이 열악한 면 단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이동복지관은 하동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군지회, 알프스봉사단(재능봉사단·다도봉사단·손길봉사단)이 참여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정신건강 상담, 치매 예방 캠페인, 체성분 분석, 복지상담 및 정보 제공, 장수사진 촬영, 네일아트, 달고나 체험, 다도 체험, 음악공연 등 주민밀착형 서비스가 이뤄져 지역주민들의 만족과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면까지 찾아와 건강 체크뿐 아니라 신나는 음악공연까지 진행해줘 즐겁고 감사하다”며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복지 정보를 한 번에 알고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쌍수 면장은 “코로나19로 움츠린 면민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동참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성애 관장은 “적량면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을 통해 면 단위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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