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합창단(단장 박혜경)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제11회 하동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랜선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하동합창단은 하동을 대표하는 민간 사절단으로 군민의 정서 순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군민의 삶에 기쁨과 희망을 나누는 봉사 활동에 목적을 두고 1985년 어머니합창단으로 설립됐으며 2008년 하동합창단으로 새롭게 창단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주말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상을 제작해 10일 하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 ‘알프스 하동TV’에 업로드된다.

이날 연주회는 코로나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견디며 잘 이겨낸 군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인생’, ‘버터플라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노래를 준비했다.

랜선 연주회를 준비하며 박혜경 단장과 문규선 지휘자, 김혜원 반주자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합창으로 지혜롭게 코로나 상황을 이겨온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혜경 단장은 “합창은 여러 사람의 소리가 모여 조화를 이루고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나아가 단원들의 삶과 성숙함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며 “이번 정기연주회가 희망으로 꿈틀거리는 군민의 심장을 더 뛰게 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을 좋아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하며 하동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하동합창단 입단을 원하는 분은 전화(055-880-6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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