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사건과 노근리 정신의 문학적 형상화와 외연 확대를 기하고 인권 및 평화문제에 대한 문학적 논의를 위한 제1회 노근리평화문학포럼이 12월 3일 서울 ‘문학의 집’ 별관 산림문학관 중앙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노근리평화문학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전국에서 유명 문학인들, 역량있는 문학평론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실있게 진행되었다.

 제1부에서는 평택대학교 이덕화 명예교수의 ‘집단학살에 대한 기 억과 애도’ 라는 발제와 고은주, 손홍규, 하창수 작가의 토론이 있었 고, 문학평론가인 경희대학교 고인환 교수의 ‘노근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발제와 이순원, 박금산 작가, 한기호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제2부에서는 한국소설가협회 백시종 전 이사장이 ‘노근리 평화문학포 럼의 정례화 및 발전방안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 였으며, 문학포럼의 정례화 및 조직화를 위해 이덕화 평택대 명예교수 를 포럼 회장으로, 백시종 한국소설가협회 전 이사장과 임헌영 민족문 제연구소 소장을 고문으로 선정했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은 ‘한국에 여러 문학포럼이 있지만 평화문학을 추구하는 포럼은 노근리문학포럼이 처음이며, 노근리평화문학포럼 창립을 계기로 노근리사건과 노근리정신이 더욱 문학적으로 승화되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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