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기념하여 시민들의 모임으로 구성된 시민인권연맹(총재 오노균, 대회장 김형태, 심사위원장 김신호)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가 8일 발표됐다.
수상자는 시민들의 인권증진과 실천에 노력한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직능별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KHU 대한민국시민인권상”은 오는 10일(금)11시 "시민인권센터"에서 난타 축하 공연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시상한다.
올해의 시민인권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노동인권분야
김태성 대전대덕구의회의장은 권리보호 증진을 위한 조례를 대전자치구 최초로 발의했으며, 대덕구노동자 권리보호증진 센터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고, 근로자 권리보호에 앞장서 왔다.

▲인권법조분야
심은석 충남공주경찰서장은 공평한 법집행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찰관들의 인권 감수성 증진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부당한 인권침해, 부정 부조리 해소, 대주민 서비스 활동을 확대하는 등 선진치안 위상정립에 기여했다.

▲인권복지분야
김준형 ㈜경남비즈관광호텔대표는 경남 청소년 폭력예방 활동에 앞장서 아동학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권교육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지역아동센터 등에 복지활동을 위해 사제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방역물품 등을 시설 등에 후원해 왔다.

▲인권실천분야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생활속의 인권운동으로 전개해 왔고, 대전 동구 인권행정의 제도적 기반마련과 인권옹호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장애인 복지향상과 차별 받지 않은 인권감수성 문화 조성을 이루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인권의료분야
이상도 중앙이비인후과 원장은 48년 동안을 지역의료인으로 건강사회 구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라이온스클럽, 충효의 연합회 의료분쟁위원 등 숨은 봉사와 차별 없는 나라를 세우는 시민운동에 크게 공헌했다.

▲청소년인권분야
이주환 국민청소년수련원원장은 26년간 국민청소년 수련원을 운영하며 약 4백만여명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호연지기를 키웠으며, 태권도 9단 대사범으로 무도정신을 통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초자치분야  
윤영민 전남화순군의회부의장은 정책연구와 우수의정활동 사례도입으로 시민인권 증진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수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위한 활동에 앞장섰으며,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어려움과 고충을 해결하는데 선도역할을 다해왔다.

비정구기구(NGO)인 시민인권연맹은 2014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66주년에 즈음하여 오노균 현 총재 주도로 국가인권위원회 대전 사무소에서 창립됐다.

현재 100여명의 시민인권옹호관들이 인권상담, 인권교육, 인권홍보 및 강사육성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인권연맹(Korean Human Rights Union. KHU)은 창립 첫해부터 시작한 올해의 시민인권상 수여는 매년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12월 10일에 수여하고 있다.

김신호 심사위원장(전 교육부차관)은 “금년도 시민인권상은 생활 속의 인권운동을 묵묵히 전개하면서 인권옹호와 공익활동에 헌신하고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선 분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하고 "아울러 시민이, 시민에 의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시민인권상은 각별한 의미와 명예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는 시민인권상패와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명예가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 당일 오후 6시에는 탄방동 MG새마을금고 사옥에서 생활문화예술단 보보스클럽(단장 이경철, 전 한남대 교수)이 주최하는 세계인권선언기념 시민인권상 수상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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